파클랜드 중학교 1학년 러셀은 왕따를 당하고 있다.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떤 그룹에 속해야 하는지에 대해 비밀과외라도 받는 것 같다. 러셀은 누구도 관심을 기울일 만한 타입이 아니었다. 어떠한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진 날 러셀은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수업이 끝난 후 편리한 농장에 들러 늘 마시던 루트비어 1병(1달러 10센트)을 구매했다. 가게 밖을 나섰을 때 러셀의 자전거는 인도에 나뒹굴고 있었고, 2학년 선배인 리치 터커가 가게 벽에 기대서 쳐다보고 있었다. 리치 터커는 그가 자전거의 소유주가 맞는지 물었고, 본인은 앞길을 막은 개떡 같은 것을 눕힌 것뿐이라고 말했다. 러셀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리치 터커의 앞길을 막..